조권vs우영vs신용재vsGD "솔로로 붙자!"

김은구 2012. 6. 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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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권 지드래곤 우영 신용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6월 20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솔로 활동으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2AM의 멤버 조권이 18일 첫 솔로 정규 앨범의 선공개곡 '애니멀(Animal)'을 먼저 발표하며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조권의 앨범 수록곡들은 선공개곡에 이어 25일 모두 선보이게 된다. 이후 7월에는 포맨의 멤버 신용재, 8월에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각각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2PM의 멤버 우영도 7월에 솔로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솔로 대결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룹이 아닌 개인의 음악적 성향을 전면에 내세우기 때문이다. 활동에 따른 성적표도 고스란히 그룹 전체가 아닌 개인의 몫이다.

조권·신용재·지드래곤은 각각 소속 그룹을 대표하는 멤버들로 입지를 다졌다. 개인의 대결이지만 그룹에도 영향을 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자존심'이 걸릴 수밖에 없다.

2AM은 발라드 그룹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권은 개인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스 등에서 다양한 '끼'를 선보였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까부는 캐릭터로 '깝권'이라는 애칭을 얻어 팬층을 넓히기도 했다. 댄스풍의 곡 '애니멀'으로 '깝권'에 걸맞은 변신했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조권은 "수록된 10곡 중 9곡이 댄스곡"이라며 "이번 활동으로 전 국민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용재는 KBS2 '불후의 명곡2'에서 가창력을 앞세운 빼어난 활약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솔로 격돌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이미 입증했다. 이주원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용재는 그룹 포맨과 마찬가지로 발라드로 팬들 앞에 선다"면서도 "직접 작곡·작사를 한 노래를 절반 이상 수록해 그룹의 한 멤버가 아닌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내 차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실력파 가수 윤민수가 앨범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작곡가 이트라이브도 이 앨범에 지원자로 나선다"고 덧붙였다.

우영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에서 댄스로 1위를 차지하며 2PM에 합류했다. 솔로 활동을 하면 자신의 장기를 극대화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우영은 지난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제이슨 역으로 연기에 도전한 데 이어 솔로 활동으로 뮤지션으로도 입지를 다질 준비를 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미 지난 2009년 솔로 1집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를 발매해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같은 해 케이블채널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와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각각 수상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은 빅뱅의 또 다른 멤버인 탑과 '지디앤탑'으로 활동할 때 힙합외에 록 장르까지 선보였다"면서 "이번 솔로 앨범에서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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