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단발머리 아줌마, 갑자기 여고생 얼굴을..'슈퍼폭행女' 논란
[ 뉴스1 제공]
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쳐 ⓒ News1 |
(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슈퍼마켓에 들어와 다짜고짜 여고생을 때리고 사라진 '슈퍼 폭행녀'가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신원확인에 나섰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9시 20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한 여고생을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도망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한 인기까페에 '폭행아줌마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CCTV 동영상이 게재됐다.
여고생의 친척이 올린 글과 동영상에 따르면 여고생은 초록불로 바뀐 횡단보도를 건너는 와중에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하던 차량과 부딪힐 뻔 했다.
그러나 차량을 운전하던 여성은 오히려 차 창문을 내리고 여고생에게 욕을 했다.여고생은 인근 슈퍼마켓으로 들어갔다.
곧이어 여성이 슈퍼마켓에 들어와 갑자기 여고생의 머리와 얼굴을 4~5대 때리며 욕을 퍼붓고 돌아서다가다시 여고생에게 다가와 들고 있던 가방을 들고 여고생을 마구 때렸다.
안경을 쓴 여고생은 많이 맞았지만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여고생은 사건 발생 후 바로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고, 은평서에 인계돼 바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여고생의 진술대로 차종과 차 번호를 조회했지만 해당되는 차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여고생이 해당 차량을 자세히 보지 못해 차종, 차 번호를 잘 기억하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사건 장소인 횡단보도와 슈퍼마켓 CCTV를 확보했지만, 횡단보도 CCTV의 경우 사건 장소와 300m가량 떨어져 있어 차량 정보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마켓 CCTV에는 폭행 여성의 얼굴이 잘 드러나있지만, 경찰은 아직 폭행 여성을 찾지 못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얼굴만으로는 신원을 확보하기 힘들어 사건 장소 주위에서 지문을 떠서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며 "현재는 인근 경비원, 거주인 등을 상대로폭행 여성을 본 적이 없는지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과 동영상을 올린 여고생의 친척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도움을 못 받아 CCTV 동영상을 올렸다"며 "폭행 여성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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