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승객 급감

2012. 3. 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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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3개월새 82%나 줄어

승객 없어 결항도 사흘

지난해 10월 임시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을 운항하는 유람선 승선객 수가 계속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아라뱃길 유람선 승객 수가 지난해 11월 2만7654명에서 12월 2만1180명, 올해 1월 5931명, 2월 4795명으로 급감했다고 6일 밝혔다. 승선 예약객이 정원의 10분의 1이 안되는 바람에 배를 띄우지 못한 경우도 지난 1월2·4일·22일 등 사흘이나 됐다.

경인아라뱃길은 현재 인천~김포터미널 구간을 오가는 아라리호와 우바호, 연안부두~김포터미널 구간 하모니호, 여의도~덕적도 구간 현대아일랜드호 등 4척의 유람선이 취항했다. 수자원공사는 아라뱃길에 대한 타당성 용역당시 뱃길운항 첫 해의 유람선 승객수를 50만명 이상으로 잡았고, 2030년도에는 64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1~3월이 비수기인데다 성수기에 대비한 선박 정비로 인한 결항 일수가 많았던 것이 승객 감소의 원인"이라며 "날이 풀리면 승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은 볼 거리가 전혀 없어 관광기능도 어렵고 관리비만 연간 수백억원씩 들어가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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