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구속, 뇌물수수 및 업무상 횡령혐의 "선의로 받았다" 혐의부인

뉴스엔 2012. 4. 26. 08: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만채 교육감이 구속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4월 25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뇌물수수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만채 교육감은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하고 업무추진비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액 등 사안의 중대성과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순천과 광주의 병원장 2명 명의로 된 카드 약 6,000만원을 사용해 직무와 관련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순천대학교 총장 재직 당시 산학협력업체 학술기금 4,000만원을 업무추친지로 쓴 혐의와 2007년 11월 관사 구입비 1억6,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하고 빚을 갚는 데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중 관사 구입비는 지난 2010년 학교에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만채 교육감은 "물의를 빚어 전남교육계와 전남 도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돈은 선의로 받았고 청탁은 전혀 없었다. 진실은 빍혀질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이 구속된 것에 따라 당분간 김원찬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전남에서 현직 교육감이 구속된 것은 지난 2010년 민선 3대 정영진 전 교육감에 이어 11년만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진보성향 교육감으로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이어 두 번째로 사법처리 선상에 올랐다. (사진=구속된 장만채 교육감, 관련보도 캡처)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김응수 "도올 김용옥 조카" 말투가 닮았네 짝 남자2호 vs 여자1호 음주 기싸움 팽팽 "모욕적" 불쾌감 폭발 '옥탑방' 착한 캐릭터 수난시대? 손석희 "'시선집중' 폐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 정만호 아들 대학입학 '17세 결혼' 형제같은 정만호 부자 다시보니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