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박근혜 44.9% vs 안철수 48.8%

김동현 2012. 7. 30. 08: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야권의 유력 대권잠룡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이 저서 출간과 TV 예능프로그램 출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안 원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대선 양자구도에서 48.8%를 얻어 44.9%를 얻은 박 전 위원장을 3,9%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지난 6월 말 같은 조사에서 박 전 위원장이 50.0%로 44.4%를 얻은 안 원장을 5.6%를 앞섰는데 이번에 그 결과가 뒤바뀐 것이다.

특히 안 원장은 고학력·고소득층에서 57~58%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반면 박 전 위원장은 저학력·저소득층에서 64~66%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원장은 다자구도 조사결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지난달 조사에선 박 전 위원장이 42.1%를 얻어 20.6%를 얻은 안 원장을 크게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 안 원장은 31.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위원장은 39.1%의 지지율을 얻어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9.8%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는 1.9%,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8%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5.16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박 전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중 49.9%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의한다고 입장은 37.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이다.

oj1001@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