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변희재 '사망유희'토론 배틀 임박

이슈팀 홍연 기자 입력 2012. 11. 2. 10:51 수정 2012. 11. 2. 10: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홍연 기자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와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의 '사망유희'토론 배틀이 임박했다. '사망유희'토론 배틀은 변 대표가 목숨을 걸 정도의 각오로 이번 토론에 임하자며 사용한 용어다.

진 교수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메일 확인 결과, 1.김성욱 2.이문원, 3.황장수. 아울러 황장수 토론의 주제는 '대선후보검증'으로 하기로 했고, 변 측에서 수용했습니다. 인증샷입니다"란 트윗을 올렸다.

ⓒ진중권 트위터

진 교수는 한국자유연합 김성욱 대표와 'NLL의 진실과 자유통일의 비전', 새누리당 대통합위원회 산하 2030미래개척단장 이문원과 영화 '디워', 대중가요 '강남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한류'. '미래경영연구소 황장수 소장과 '안철수란 누구인가' 란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진 교수가 공개한 변 대표가 보내온 계약서 원본에 따르면 진 교수는 변 대표가 지정한 자와 10번의 토론을 해야 한다. 진 교수는 '만약, 피고의 사정으로 5회분 토론을 다 채우지 못하면 이 사건 소가의 3배인 1억 5천만 원을 배상'이란 조항을 빼고, 토론 중계에서 '종편 제외'를 요구했다. 변 대표는 진 교수 측의 요구를 수용했다.

진 교수는"1회 안보전문가 김성욱과의 토론은 토, 일은 전체, 그리고 월, 목, 금은 시간을 조정하면 가능합니다. 그러니 시간 없어 토론 못 한다는 핑계는 안 대셨으면..."이라고 글을 남겼다. 토론의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사항은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교수와 변대표가 합의한 내용ⓒ진중권 트위터

토론을 앞두고 신경전도 치열하다. 진 교수는 황장수 소장에게 "풋, 넌 영양가가 없어요. 니 순서는 세 번째니까 기둘리세요"라는 트윗을 날렸고, 이에 응수하듯 황장수 소장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중권이 진정한 검투사라면 정치적 이해 절차적 조건과 잡다함을 따지지 않고 토론에 나와 저를 벨려고 할 겁니다. 저는 진중권이 승부사임을 믿습니다." 라는 글을 남겼다.

ⓒ진중권, 황장수 트위터 캡쳐

지난달 28일 변 대표는 진 교수에게 소 취하를 조건으로 자신이 선발한 논객 10명과 진 교수가 '사망유희'토론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사망유희' 토론 배틀이 조만간 성사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론 결과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 키워드] 진중권변희재사망유희토론배틀

머니투데이 이슈팀 홍연 기자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