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버스타고 집에 가자.. 서울 노선표

2013. 4. 1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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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에서 오는 19일 0시부터 심야 전용 시내버스 2개 노선이 운행된다. 심야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종로·강남역 등을 경유한다. 이는 시내버스나 전철이 끊기는 시간부터 첫차가 다니는 새벽까지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매일 0시부터 오전 4시55분까지 운행되는 심야 전용 시내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해 19일부터 약 3개월 간 시범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중랑∼강서(N26), 송파∼진관(N37) 노선으로 N은 심야(Late Night)를 뜻한다.

N26번 노선은 중랑차고지∼망우로∼청량리∼종로∼신촌∼홍대∼강서차고지, N37번 노선은 송파차고지∼가락시장∼대치동∼강남역∼종로∼서대문∼진관차고지다. 노선별로 6대씩 운행되며 양쪽 차고지에서 각각 3대씩 35∼4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0시에 동시 출발하고 4시55분쯤 각 차고지에 도착한 뒤 운행을 마치게 된다.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1850원이지만 시범 운행기간에는 한시적으로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1050원이 적용된다.

시는 시민들이 심야 전용버스를 멀리서도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전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을 부착했다.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에 과속방지(시속 70㎞ 이하) 장치도 달았다. 야간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심야 운전만 전업으로 하는 조건으로 운전자를 별도 채용했다.

아울러 운전자가 취객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고 버스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격벽이 설치된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의 경제가 24시간 움직이면서 다양한 인구이동 패턴이 나타나 대중교통 취약시간대 전용버스를 도입했다"며 "시범 운행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적합한 노선을 선정해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야 전용버스의 노선, 정류소, 정류소별 도착시간 등은 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02-2133-2283).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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