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이스라엘은 곧 제거될 암종양"

박진호 기자 2012. 8.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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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이스라엘은 곧 제거돼야 할 암종양"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오늘(18일) 테헤란에서 국영TV로 중계된 대중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 정권과 시온주의자들은 암에 걸린 종양"이라며 "강탈한 땅 모두를 팔레스타인에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신의 은총과 그 지역 국가들의 도움으로 중동에서 시온주의자와 미국인의 흔적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이스라엘과 미국 비난 발언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존재를 위협하는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처럼 공격적이고 선동적인 발언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도 "불화를 일으키고 증오에 찬 발언"이라고 강력 비난했습니다.박진호 기자 jhpar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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